본인은 사평공파 33대입니다. 명행도(항렬)와 관련하여 늘 안타까운 마음이었지만 늦게나마라도 뭔가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1.5세대로서 집안 어르신들은 많이 연로하시고, 문중 내왕이 거의 없는터라 이에대한 언지가 없으신지 오래고 그로인해 대종회에도 명행도와 관련해 사평공파는 그 자료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족보를 들여다 보면 32대 까지는 항렬이 잘 지켜져 온것으로 보이나 33대 이후로는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항렬은 크게 두가지 원칙으로 문중의 어른들께서 만든다고 합니다. 첫번째가 오행의 원리를 따르고, 두번째가 항렬을 쓰는 자리를 정하는 것이라 합니다. 제안하옵건데, 이후 자손들에게 이러한 항렬이 잘 쓰여지기 바라는 마음으로 사평공파에서도 누군가는 그 초안 작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오행과, 쓰여지는 자리를 잘지키어 작명가와 의논 후 초안을 만들어 보려합니다. 물론 이 글 이후 문중의 어르신들께서 해 주시면 바람이 없겠습니다. 족보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사평공파의 수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만 더는 족보에서 사평공파의 후손들이 항렬이 엉클어진 모습을 보고싶지 않습니다. 일단 명행도 초안을 만들어 공지를 하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손질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혹여 본인이 문중의 어르신들이 계신대도 불구하고 이러한 제안을 올리는 것이 큰 결례가 되었다면 용서해 주시기바랍니다. 사평공파 여러분의 고견 부탁드립니다.